여행업계 "실내마스크 해제 권고, 방한 여행심리 회복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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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팀장
입력 2023-0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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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단,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속한다. [사진=연합뉴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한 것은 여행객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방한관광객의 수요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부가 오는 30일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 코로나19 확산 후 3년 만이다. 여행업계는 정부 발표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 단,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대중교통을 비롯한 일부 장소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 부과했던 과태료(10만원)도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세계 각국이 대부분 방역 조치를 이미 풀었고, 중국발 확진자 급증 우려 등 대외 위험 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첫 실내 마스크 해제 권고 소식에 여행업계는 반색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제 완화라는 '상징성'에 의미를 뒀다. 

업계는 "실내 마스크 해제 권고가 당장 여행 수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심리 회복에는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방한관광(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심리를 억누르던 규제가 또 하나 풀렸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며 "이미 많은 국가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방한외래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시점에서 규제까지 완화한 만큼 방한외래객의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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