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지하철·버스 300원씩 인상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1-24 0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하철 1550원, 시내버스 1500원...서울시, 내달 확정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300원 또는 400원 오른다. 인상 시기는 오는 4월부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듣기 위해 내달 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어 시의회 의견을 듣고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이같은 절차를 거치면 지하철과 버스요금은 늦어도 4월말 인상된다.  

시는 먼저 공청회에서 시민단체, 시의회, 학계 인사를 초빙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참가자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시는 원래 이 자리에서 300원 인상안을 제시하려 했으나 400원 인상안도 추가시켜 제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29일 지하철·버스요금 300원 인상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었다.

현재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1250원, 시내버스 1200원이다.

300원씩의 인상안이 확정되면 지하철은 1550원, 시내버스는 1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650원, 시내버스는 1600원으로 오른다.

시는 대중 교통 요금이 현실화되려면 버스 500원, 지하철 700원을 올려야 하지만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300원과 400원 두 가지 인상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면 2015년 6월 이후 8면만이다. 당시 지하철은 200원 버스는 150원을 올렸다.

공청회 등이 열리면 기관마다 견해 차이는 분명하지만 요금이 인상된다는 사실도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