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선두 유지한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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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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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브룩 헨더슨. [사진=LPGA·게티이미지]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헨더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약 18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넬리 코르다(7언더파 137타)를 4타 차로 누르고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헨더슨은 전날 밤 버디 6개, 보기 1개 5언더파 67타로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리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대로 두 라운드를 지켜내면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1위) 우승이다.

1번 홀에서 출발한 헨더슨은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순식간에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벌렸다. 12번 홀과 15번 홀에서는 선두 굳히기 버디를 기록했다.

넬리 코르다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때렸지만 덜미를 잡기 역부족이었다.

헨더슨은 LPGA 투어에서 12승(메이저 2승)을 쌓았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7월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이틀 뒤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게 된다.

잉글랜드의 찰리 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애슐리 부하이 등은 3언더파 141타 공동 3위에 위치했다.

미국 교포 대니엘 강은 1언더파 143타 공동 9위다.

지난해 우승자는 대니엘 강이다. 당시에는 현재 선두인 헨더슨을 3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이 대회는 29명의 프로골퍼와 53명의 셀럽·아마추어가 출전한다.

프로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 노컷 방식, 셀럽·아마추어는 72홀 스테이블 포드(더블 보기 이하 0점, 보기 1점, 파 2점, 버디 3점, 이글 5점, 홀인원 8점, 앨버트로스 10점) 노컷 방식이다.

셀럽과 아마추어 중에서는 마디 피쉬가 7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다. 69점으로 9점 뒤졌다.

프로 우승자는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약 2억7000만원)를 받는다. 아마 우승자는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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