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 달러) 대회 최종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양희영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은 지난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했으나 강풍과 낮은 기온 탓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3라운드 2개 홀을 남겼던 양희영은 17, 18번 홀을 모두 파로 끝냈다. 하지만 전날 이미 3라운드를 마쳤던 코르다와 간격을 좁히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코르다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무관에 그친 그는 올 시즌엔 개막전부터 투어 통산 16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
코르다가 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2024년 11월 더 안니카 드리븐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이소미, 유해란 등과 함께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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