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EV9' 英 왓 카 어워즈 2개 부문 수상…6년 연속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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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1-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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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세대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에 ‘스포티지’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6회째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쟁 모델에는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이었다.

완전변경 5세대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2만9655대가 판매됐다. 이는 2022년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해 45만2068대를 판매하며 기아 차종 중 연간 가장 많이 팔렸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됐다.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은 독자 투표로만 이뤄지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 EV9의 높은 기대감을 간접 반영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대형 전동화 SUV로 혁신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며 전기 대형 SUV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수상까지 왓 카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2018년 ‘모닝(현지명 피칸토)’이 올해의 시티카에 선정됐으며, 2019년 ‘니로 전기차’와 모닝이 각각 올해의 차와 올해의 시티카에 올랐다. 2020년에도 모닝이 올해의 밸류 카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쏘렌토’가 올해의 대형 SUV를, 지난해는 ‘EV6’가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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