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난해 유럽 점유율 9.4% '사상 최대'…판매순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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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1-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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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에서 사상 처음으로 9%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씨드, 니로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전년 대비 4.2% 증가한 106만98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특히 기아는 지난해 54만2423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썼다.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51만8566대다. 

양사 점유율을 합산한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비 0.7%포인트 증가한 9.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점유율이다. 자동차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에서는 4위를 유지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24.7%), 2위는 스텔란티스(18.2%), 3위는 르노 그룹(9.4%)이다. 현대차그룹의 뒤를 이어 BMW 그룹이 7.2%로 5위, 도요타 그룹이 7.1%로 6위, 메르세데스-벤츠가 5.8%로 7위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차종은 투싼으로 12만946대가 팔렸다. 일반 모델이 5만6422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4만135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2만3169대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14만32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씨드는 13만5849대, 니로는 8만320대 팔렸다. 주요 친환경 모델의 유럽 판매량은 니로 8만320대, 투싼  6만4524대, 코나 6만845대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총 14만346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니로 EV(3만8122대), 코나 일렉트릭(3만6455대), 아이오닉5(3만996대), EV6(2만8658대), 쏘울 EV(4822대), 아이오닉 일렉트릭(4401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집계가 시작된 아이오닉6는 6대 팔렸다. E-GMP 전용 전기차의 판매량은 8만6905대다.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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