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카앤드라이버 '2023 베스트 10 트럭 & SUV'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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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1-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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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 & SUV’에서 다수 모델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와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10개 차종 중 4개 모델이 꼽힌 것은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된 결과라 설명했다. 특히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모델 2종이 이름을 올린 점도 전기차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강조했다.

1955년 창간한 카앤드라이버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주행성능과 차량 가치 등 전문 평가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매년 우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 후보 차량은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약 1억3600만 원) 미만의 SUV와 트럭, 밴 등에 한정한다. 일주일 동안 시승한 후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8월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한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으며 이번 베스트 10까지 수상을 이어가 시장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기아 첫 번째 전용전기차 'EV6' [사진=기아]

기아 EV6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 △운전자를 보조하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텔루라이드는 카앤드라이버의 2020년 베스트 10에 처음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베스트 10에 뽑혔다. 제네시스 GV70는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마감과 넉넉한 적재공간 등을 인정받았다.

한편 해당 차종들은 글로벌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고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일본 올해의 수입차’ 등 수상 횟수를 늘리고 있다. 특히 일본 올해의 수입차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이다.

기아 EV6 역시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2022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을 휩쓸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2020년 기아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제네시스 GV70는 ‘2023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소형 럭셔리 부문’, ‘2022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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