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오스틴 장관 방한 공식화…"인도 태평양에 자유 수호 위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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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1-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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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C TTC 관련 언급은 피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방한을 공식화했다. 

1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등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 보도대로 수주 내에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한국과 필리핀을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군 지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 태평양의 개방과 자유 수호를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와 협력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의 방한에 대해 내달 예정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 파악 차원이라는 말도 나온다. DSC TTC는 처음으로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연습에 관해 할 말이 없다. 주한 미군과 대화를 나눠야 할 사항"이라며 "우리는 특정 훈련을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는 미국이 한국, 일본 및 이 지역의 다른 동맹국에게 확장 억제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훈련에 집중하고 함께 일할 때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는 6·25 전쟁 당시 폭격 사진 공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 기자가 '유엔사가 6·25 전쟁 당시 B-29 폭격기의 평양 폭격 사진을 공개한 것은 미국의 확장 억제 의지를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냐'고 묻자 "유엔에 물어보라"고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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