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올해 기업 사이버보안 최대 화두"…삼성SDS 올해 '5대 위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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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1-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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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사이버 복원력' 높이기 위한 보안 서비스 제공"

[사진=삼성SDS]

올해 기업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클라우드 보안’이 꼽혔다.

12일 삼성SDS에 따르면 2023년 기업 사이버 보안 분야 5대 위협은 △클라우드 보안 위협 △사용자 계정 탈취 △랜섬웨어 고도화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이다.

클라우드 보안 위협은 기업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함에 따라 기업 보안 관리 영역과 함께 늘어난 보안 공백을 노린 것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에 구축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 등 모든 영역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 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계정 탈취 공격은 기업 클라우드, 시스템 등 내부망 침투와 핵심 정보 접근을 시도하는 공격자에 의해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삼성SDS가 제공하는 통합 인증 및 계정 관리 솔루션으로 사용자 단말 접속자 위치, 시간, 단말 종류를 분석해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생체, OTP 등을 연계한 다중요소인증(MFA)으로 계정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해커들이 클라우드로 공격 대상을 확장하고 데이터 손실을 목적으로 하는 랜섬웨어도 나타나면서 시스템 감염 후 데이터 암호화, 유출 협박으로 금전 대가를 요구하는 기존 랜섬웨어와 함께 고도화한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SDS는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감염 시 피해 이전 상태로 데이터를 복구하는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을 제공 중이고 내부자 위협 관리(IRM) 기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SW 사용 기업을 감염시키기 위해 정상 파일로 위장한 악성 SW 설치를 유도하는 SW 공급망 취약점 공격도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SDS는 개발 공유 사이트와 오픈소스 활용에 따라 공급망 보안 위험성이 커진 만큼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오픈소스 버전 정보를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가 악성코드 침입을 예방하고 공급망 취약점 공격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도 더욱 정교해졌다. AI 기반 영상, 음성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로 신원 증명 수단을 도용한 파일이 금융 범죄에 악용돼 주의가 필요하다.

변상경 삼성SDS 보안기술실장(상무)은 “클라우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기업이 보호해야 할 인프라와 데이터가 늘고 있다”며 “고객이 IT자산 가시성을 높이고 보안 위험도에 따라 자동 탐지와 대응을 하면서 감염 시 빠르게 복구하는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도록 삼성SDS가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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