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원희룡 "UAM, 총체적 융합 사업…주도권 확보 지금 아니면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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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1-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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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합작 법인 오버에어 방문…글로벌 시장 도전 독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Overair(오버에어)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해 “폭발적 성장이 예측된다”면서 “(우리 기업의 주도권 확보가)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화시스템과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가 합작해 설립한 오버에어(Overair)를 방문해 “UAM은 제조·IT·운항에 이르는 총체적 융합 사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벤 티그너 최고경영자(CEO) 와 창립자인 에이브 카렘과 함께 양국의 기술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 파견 중인 국내 기술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버에어는 한화시스템의 UAM 추진체 등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술력과 무인기 분야 권위자인 에이브 카렘이 설립한 카렘 에어크래프트의 체계조립 기술이 집약된 회사다. 양사는 2020년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Butterfly)를 개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양국의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된 오버에어의 기체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 정숙성 및 안전성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추후 한국에서의 생산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기대했다.
 
벤 티그너 오버에어 CEO는 “기체는 외부의 환경 등에 따라 프로펠러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OSTR(Optimum Speed Tilt Rotor)라는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사용량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오버에어 현지에 파견 중인 우리 기술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UAM 최첨단을 달리는 이곳에서 핵심 인력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기술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의 높은 기술 인프라들의 융합으로 글로벌 UAM 시장을 흔들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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