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AAV 시제기·UAM 항로 실증 성과 공유

  • 미래항공산업 실증단계 진입...2026년 상용화 기반 구축

경남테크노파크는 16일과 17일까지 이틀간 2025 경남형 미래항공산업 추진사업 연차보고회  자체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경남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는 16일과 17일까지 이틀간 '2025 경남형 미래항공산업 추진사업 연차보고회 & 자체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의 미래항공산업이 개념 구상을 넘어 실제 비행과 실증 단계로 접어들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로 실증 사업이 구조시험과 통합 검증을 마치고, 도심·관광형 UAM 상용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까지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거제 벨베디어에서 ‘2025년 경남 미래항공산업 추진사업 연차보고회 및 자체평가 워크숍’을 열고, 경남형 미래항공산업 육성사업과 UAM 기본계획 수립 경과를 공유했다.

경남TP는 현재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로 발굴 및 실증 △남해안 관광 UAM 시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사업’에는 도내 4개 기업과 경상국립대학교가 참여해 올해 구조시험기 제작과 시험을 완료했으며, 아이언버드 시험을 통해 시스템 통합과 비행 시나리오 검증을 마쳤다.

경남TP는 2026년 3월 비행시제 1호기를 활용한 실제 비행시험을 통해 성능 요구 충족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로 발굴 및 실증 사업’은 관광형·응급의료형·교통형 서비스 모델을 대상으로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과 항로 설계, 전파환경 측정, 실증 비행을 수행하며, 중앙정부의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대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경남TP는 UAM Team Korea(UTK) 핵심 기관들과 협력해 통영·고성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형 UAM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남해안 관광과 연계한 미래항공 모빌리티 모델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경상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지역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단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미래항공산업을 경남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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