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파산 이후 혼자 지내온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영구TV'에는 '개그계 레전드 심형래의 집을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심형래는 "내가 사는 모습을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혼자 사는 걸 보여줘 봐야 뭐하냐. 창피하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채널을 위해서 처음으로 오픈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전립선 수술을 받았다"며 "사실 환자라서 움직이면 안 된다"면서도 손수 카레 만들기에 나섰다.
이를 본 제작진이 그의 능숙한 손놀림에 "살림꾼"이라고 칭찬하자 심형래는 "혼자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씁쓸해 하기도 했다.
한편 심형래는 1982년 KBS 제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영구야 영구야',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온' 등을 통해 바보 연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광고 100편 이상을 촬영, 1993년 '영구아트무비'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 겸 영화감독으로도 활동무대를 넓혔다.
1992년 10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 슬하에 딸을 얻었으나 이혼했다. 이후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고 지냈으며 영화 제작 등으로 179억 원의 빚이 생겨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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