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수요 둔화 반영해 목표주가 67만원으로 하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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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1-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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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수요 둔화를 일부 반영해 목표주가를 75만원에서 6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8조5380억원, 영업이익 2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213% 증가했다"며 " 테슬라 가동률 조정으로 원통형 전지는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이 추정되지만 전기차(EV)용 파우치배터리는 얼티엄셀즈 1 공장 가동 및 포드를 비롯한 EV고객사향 매출 호조로 연말 재고조정이 무색한 양호한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성과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비용이 3000억원 가량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ESS 화재 충당금은 2019년, 2021년 각각 4243억원, 4269억원이 쌓였으나, 그간 배터리 원가, 물류비, 환율 등 각종 ESS 사외교체 비용이 증가해 추가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7조9520억원과 영업이익 4000억원이 제시됐다.  전
기차 배터리 비수기와,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2023년에는 신차 효과가 강하게 발생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성자이 예상된다. 1월 전기차 판매 수치가 올해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수요 둔화를 일부 반영해 67만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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