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사진=세종대]
세종대(총장 배덕효) 식품생명공학과는 최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캡스톤 디자인 수업 '식품 개발·실험' 발표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식품생명공학과 3~4학년 학생 30명이 6개조로 나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사이클링·대체 식품'을 주제로 한 학기 동안 개발한 시제품을 전시하고 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이 대학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진과 김병용 종근당건강 소장, 김형서 다움 대표, 한지영 비어케이 마케팅본부장, 송진호 마그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벌였다.
아이디어 연구·개발과 제조 공정, 마케팅, 투자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대상 등을 결정했다. 대상은 6조에 돌아갔다. 6조는 콩 부산물인 비지를 재활용(업사이클링)해 '비지곱창'을 개발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비지 플라스틱'도 선보였다. 비지 플라스틱은 박테리아나 살아있는 유기체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용기다.
심순미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수업 참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산업체 적용 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하루하루 향상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발표회로 학생들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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