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정유 업황 악화 속 배터리도 적자… 목표주가↓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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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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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유업황이 악화된 가운데 배터리 흑자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8484억원, 영업손실 122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국제유가 및 원유 도입 환율 하락으로 인한 재고손실 5500억원이 발생하면서 정유부문 감익이 크게 나타난 가운데 배터리 부문도 기대보다 부진한 적자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 추정치는 2조9052억원으로 전분기(2조1942억원) 대비 3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2022년초 미국 1공장에 이어 4분기에는 2공장도 양산을 시작하면서다. 감가상각비와 조기가동 불량품 등으로 영업손익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중이다. 흑자 전환 여부는 수욜 개선 속도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특수로 초호항을 누렸던 글로벌 정유업황에 대한 판단을 평균을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조정한다"며 "배터리 부문에는 흑자전환이나 글로벌 top3 진입 등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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