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은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3가지를 새해 과제로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먼저 속도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당장, 시급히 필요하다고 외치는데, 행정은 실행단계마다 외부 위원회를 여는 등 너무 무겁고 발걸음이 더디다”며 “절차를 위한 절차가 아닌지 성찰해야 하고, 필요한 사업과 정책이 때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 교육감은 “모든 정책은 학교 현장의 필요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서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혁신에 대해 “제대로 된 혁신은 문자 그대로 생살을 드러내고 껍질을 벗기는 고통이 뒤따라야 한다”며 “나부터 혁신해야 교실혁명도, 수업혁신도, 행정혁신도, 교육대전환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중찬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시무식에서 직원들은 교육 가족의 새해 희망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한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2023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협력기관형 미디어교육 공모사업 진행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라북도교육청]
협력기관형 미디어교육 공모 사업은 지역사회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이 3개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교미디어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협력기관이 수행할 주요 사업분야는 학교교육과정 지원,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 역량강화, 자료개발 실천연구, 미디어 리터러시 네트워크 지원 등이다.
특히 세부과제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실 운영 △교원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강화 연수 △학교급별 미디어교육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및 교육콘텐츠 개발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열린 포럼·토론회 개최 등이 있다.
미디어교육 협력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2일부터 6일까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1월 19일 최종 1팀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며, 지원 예산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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