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효성데이터센터 건립 사업 등 시의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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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2-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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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의회]

경기 안양시의회가 29일 시의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효성데이터센터 건립과 엘지유플러스 전력선 지중화 사업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최병일 의장과 음경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다수가 참석했으며, 도시주택국장, 도로교통환경국장 등 간부공무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회의는 효성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 대한 안양시청 도시계획과장 보고에 이어 사업시행자인 에브리쇼 관계자가 소음, 전자파, 냉각수, 백연·열섬현상 등 데이터센터 유해성 논란 쟁점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검증 결과, 방지대책, 공개 공지 제공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사진=안양시의회]

사업 관련 설명을 청취한 의원들은 인구가 밀집한 도심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립의 부적절성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소음 측정값에 대해 지적한 후 "일조권과 소음에 있어서는 법적 기준만 따질 것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상황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병일 의장은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2년여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와 주민 간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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