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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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2-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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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산업진흥원]

경기 성남시가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치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의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9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최초 중앙·지방연계형 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인 광역형 교육훈련센터는 시판단계 국산의료기기의 의료진 사용경험을 확대, 제품 개선과 극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5년간 국비, 지방비, 기업현물 등 1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주관 기관 성남산업진흥원이고, 컨소시엄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등 각 분야 선도기관들이 참여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기획·운영, 사용적합성 테스트, 시장진출 로드쇼, 성능개선 지원 등이다.

특히,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병원 의료진, 의학회, 의료인단체 등과 연계하여 10개사의 우수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이 이어졌다.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썸텍(3D 비디오수술현미경) △레이덴트(치과용 3D 스캐너) △네오바이오텍(치과용 디지털가이드) △알에프바이오(피부용 필러) △휴온스메디텍(의약품 주입펌프) △리브스메드(외과용 다관절수술기구) △디알텍(유방촬영용 x-ray장치) 등을 직접 사용해본 의료진은 병원에 기존 배치돼 있는 외산의료기기나 예전 방식의 국산기기에 자주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새로운 국산 기기를 빠르게 사용해본다는 것이 매우 의미있다고 귀띔한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은 국산의료기기 도입비율이 11%에 머물고 있으며, 의료진의 국산 제품 데모사용 경험이 전무한 비율도 40%가 넘을 만큼 기업이 느끼는 시장 진출의 벽은 높은 상황이다. 

 

[사진=성남산업진흥원]

한편,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으로 이뤄진 K바이오헬스는지난 5년간 연평균 8.8% 성장해 일반 제조업 대비 3.5배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 중 의료기기는 생태계 협력 플랫폼이 고도화된다면 일자리 확대와 글로벌 진출의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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