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새해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지하철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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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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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박 2일 일정의 지하철 시위를 예고했다. 

28일 전장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23년 전장연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1박 2일 1차 지하철 행동'이라며 일정을 공개했다. 

내년 1월 2일 오전 8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탑승 시위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 전장연 신년 결의대회, 오후 3시 지하철 선전전, 오후 7시 우동민 열사 추모식을 갖는다. 이어 3일 오전 8시 또다시 삼각지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인 후 오전 10시 30분 1박 2일 지하철 행동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시 시작된 전장연 시위로 새해부터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25일 전장연은 "기획재정부는 장애인권리예산을 거부했다. 다만 전장연 요구 장애인권리예산 대비 106억원만 증액(0.8%)했다. 장애인 시민권은 0.8%만 보장한 윤석열정부에 참담함을 느낀다. 윤석열 정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잘 받았다. 내년 1월 2일, 3일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같은 결정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다. 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며 관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전장연이 시위를 재개하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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