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신년 특별 사면 결정권자, 사실상 한동훈...총선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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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수습기자
입력 2022-12-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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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장관 아닌 '정치인' 모습 보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주경제 스튜디오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특별 사면의 최종 결정권자는 사실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잡혀간 모든 사람이 다 풀려났다"며 "이를 결정한 건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사 대상과 관련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박 전 장관은 "김경수 전 도지사는 당연히 복권됐어야 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벌금 80억을 감해주면서 왜 한명숙 전 총리는 벌금 7억원 때문에 사면·복권을 안 해주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제 특사는 굉장히 부적절했고 오히려 윤 정부에 화로 돌아올 것"이라며 "사면·복권의 가장 중요한 잣대는 공정성이다. 그런데 어제는 네 편과 내편을 가르고 내편만 다 풀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한 장관의 내후년 총선 출마를 점치기도 했다. 그는 한 장관의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마도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 장관의 행태는 일반적인 법무부 장관과는 많이 다르지 않나"라며 "지나치게 정치인의 모습이 섞인 가벼운 행동을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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