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미의 여기는 세종] "국립공원에서 '휴식·치유'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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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1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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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 제고·자아성찰·마음안정 프로그램

  • 우수한 심리적·생리적 효과 확인

국립공원 치유과정 '소풍' [사진=국립공원공단 가야산생태탐방원]


2023년 새해가 가까워지고 있다. 새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전 해제로 온전한 일상 회복이 예상된다. 일상 회복은 다시금 치열한 하루하루가 시작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럴 때일수록 휴식이 중요하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운영하는 '2023년 국립공원 치유과정'은 휴식에 제격인 프로그램이다. 수려한 자연 속에서 바쁜 일상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국립공원 치유과정은 북한산·지리산 등 8개 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산악·해상 국립공원이 가진 특성을 살려 활력 제고·자아 성찰·마음 안정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정도 1박 2일·2박 3일·3박 4일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활력 제고 프로그램은 △바다 경관 감상·해풍 체험 등 해양레저 활동과 섬을 트레킹 하는 '섬 트레킹' △지친 몸을 깨우는 요가 프로그램인 '숲속 요가' △숲속에서 도시락을 즐기며 여유를 즐기는 소풍인 '자연 속 식사(브런치)'로 짜여진다.

자아 성찰 프로그램에서는 △자연경관 감상과 자기 성찰을 하는 '숲 트레킹' △자연 속에서 차 시음과 명상으로 소중한 자아를 찾아가는 '자연 명상' △나를 위한 메시지를 새기는 서각 체험과 반려식물 화분 등을 직접 만드는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음 안정은 △별빛 속에서 잔잔한 등이나 초를 켜고 치유와 휴식 시간을 갖는 '별빛 감상' △바다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감성 편지를 쓰는 '바다 노을 음악 치유' △아로마 제품을 활용해 수면을 유도하는 손 마사지를 하는 '아로마 치료(테라피)'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공원 치유과정 '만지도 트레킹' [사진=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실제 국립공원 치유과정은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10월 충남대와 함께 3박 4일짜리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치유과정에 참여한 소방관 30명을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한 결과 심리적·생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심리적 효과는 감정·기분 검사, 정신건강 평가 등을 설문조사로 알아봤다. 생리적 효과는 혈압과 맥박, 맥압 등을 측정해 판단했다.

연구 결과 치유과정 참가자들은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이나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다. 생리적으로도 맥압이 떨어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맥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맥압 차이가 클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내년 국립공원 치유과정은 총 120회를 운영한다. 최소 20명 이상으로 참가자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1인당 15만~60만원 사이로 프로그램 유형과 내용에 따라 각기 다르다. 세부 일정과 비용은 국립공원 치유과정 담당자와 조율할 수 있다.

김영일 국립공원공단 탐방·안전이사는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대자연에 몸을 맡기는 것"이라며 "국립공원이 보유한 우수한 자연환경이 국민치유에 활용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치유과정 '지리산 노고단 트레킹' [사진=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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