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태국·베트남서 한국관광 매력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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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2-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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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 손꼽는 태국·베트남

  • 최대 회복세…방한시장 다변화 핵심시장 부상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주 태국과 베트남을 잇달아 찾았다.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으로 손꼽히는 양국을 찾아 한국 관광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관광공사는 한류 중심의 케이-컬처 확산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동남아 여행 수요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관광공사가 주력하는 동남아 방한 관광시장은 태국과 베트남이다. 양국은 코로나를 거치며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태국의 방한객 수는 57만명으로 전체 방한관광 규모 6위를, 베트남은 55만명으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방한객 수는 태국이 15만명, 베트남 1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803%, 784%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7년까지 외래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단거리 시장인 동남아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하고, 회복세가 두드러진 동남아에 대한 발 빠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김장실 사장이 직접 나선 것도 그 이유에서다.

김 사장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한국-태국 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태국관광청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 사장은 "한류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태국인들에게 한국이 더 가까운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케이-컬처, 지역관광, 고급관광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상호방문의 해 특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국 일정 수행 후 16일부터 18일까지는 베트남에 머무르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16일엔 한국-베트남 양 국민의 관광편의 증진과 협력을 위해 베트남관광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열리는 국내 업계와 현지 기업 간 상담의 장인 트래블마트에도 참석해 현지 방한시장 활성화 의지를 피력했다. 

17일과 18일 양일간 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하노이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육경은 관광공사 동남아중동팀장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일본 등 인접 주력시장 외에도 중·단거리인 동남아 시장으로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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