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의 삶 인질로 잡아 권리 주장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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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2-0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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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올바른 노조활동으로 국민의 재산과 미래 지켜주길 바란다" 전해

  • 인천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위해 민관 힘모은다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는 경제를 망치고, 국민을 힘들게 하는 폭력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국민의 삶을 인질로 잡아 권리를 주장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하루 빨리 업무에 복귀해서 올바른 노조활동으로 국민의 재산과 미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 시장은 "시멘트, 정유, 컨테이너 화물 운송 현장에서 불법 파업으로 애태우고 계신 산업 역군 여러분들과 함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2025 APEC 정상회의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인천 유치 지지선언식을 개최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국회 및 시의회·유관기관·국제기구·대학·마이스 및 관내기업·언론·단체·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과 유치활동 전개, 붐업 조성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지선언식은 APEC 유치 당위성 발표로 시작해 유치위원회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 지지 선언문 낭독 및 서명, 유치기원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인천시]

범시민 유치위원회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인천은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란 APEC의 3대 핵심요소와 밀접하게 닿아있는 도시로,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을 밝히고, 인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 GCF 등 15개의 국제기구,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2014) 및 OECD 세계포럼(2018)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기로 하신 범시민 유치위원회 위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인천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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