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손흥민 밀착 취재한 기자가 바라본 성공 비결 '네버 다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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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2-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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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이건 | 중앙북스| 272쪽

[사진=중앙북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의 성공 비결을 다룬 책이 나왔다.

영국에서 7년 동안 손흥민을 취재 중인 이건 스포츠조선 기자가 쓴 이 책은 손흥민이 여러 굴곡을 겪으면서도 결국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비상할 수 있었던 비결로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그의 마음가짐, <네버 다우트>(Never Doubt)에서 찾았다.

저자는 지금 세계적인 선수가 된 손흥민을 만든 과정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자기 확신으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낸 손흥민식 마음가짐을 5단계로 나눠 소개한다.

손흥민식 마인드셋 1단계 ‘의심 없이 내 길을 가는 법’에는 자신이 갈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목표를 끝까지 좇는 손흥민의 노하우가 소개된다. 자기 암시를 담은 행동 루틴을 통해 성장을 다짐하고, 패배의 경험을 동력 삼아 목표를 더 선명히 가슴에 새기는 등 자신의 최종 목적지를 설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단계 ‘패배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에서는 손흥민이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잡기 위해 평소에 어떻게 몸과 마음, 두뇌를 단련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1년 중 유일한 휴식기인 여름휴가를 이용해 체력을 단련시키고, 경기가 끝나면 ‘칼퇴’하는 대신 자신만의 쿨다운 루틴을 지키며 부상을 방지하고, 경기에서 상대에게 간파당하지 않기 위해 머릿속에 여러 선택지를 만들어두는 등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하는 손흥민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3단계 ‘위기를 설렘으로 바꾸는 법’에는 부상과 장기 결장, 부진으로 인한 방출 위기, 한창때 발목 잡은 병역 문제, 경기에서 합을 맞춰오던 동료들의 이탈 등 손흥민이 맞닥뜨렸던 다양한 위기의 순간들과 이를 극복한 손흥민의 위기관리 마인드셋이 담겨 있다. 위기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주며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손흥민의 비결이 속속들이 담겼다.

4단계 ‘함께 더 멀리 가는 법’에는 손흥민이 동료들과의 소통을 위해 외국어를 빠르게 습득하고 핸드셰이크를 적극 활용한 일, 자신의 태클이 발단이 돼 부상을 당한 상대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함으로써 평판을 올린 일, 평소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결정적인 순간 동료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골든부트를 수상했던 일 등 다양한 일화를 통해 ‘함께라서 더 멀리 갈 수 있는’ 비결이 제시된다.

5단계 ‘운명을 바꿀 최적의 타이밍을 찾는 법’에서는 결정적인 때를 기다리는 법, 목적지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을 찾는 법 등 목표를 이룰 환경이 여의찮을 때 ‘스스로 밥상을 차리는’ 비결이 담겼다.

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경기 뒷이야기와 손흥민의 다양한 일화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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