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내년 제조업 생산액 3.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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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다 유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2-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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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의 국책연구기관 산업기술연구원(ITRI)은 지난달 29일, 대만 제조업의 내년 생산액이 전년 대비 3.24% 증가한 26조 3200억 대만달러(약 118조 엔)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수 침체로 주력인 ‘정보전자’ 등의 생산액 증가율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4대 업종 중 정보전자는 3.38% 증가한 10조 5900억 대만달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리모트 특수가 한풀 꺾여 전자기기의 수요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 증가율이 올해 예측(8.58%)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재고가 늘어난 사업자들의 부품수요가 급감하는 등 조정기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다만 제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과 AIoT(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결합)의 보급을 배경으로 한 고성능 전자기기의 수요 증가는 정보전자업계를 지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세계 최대 기업 TSMC(台湾積体電路製造)가 이르면 내년부터 3나노미터 제품 양산을 개시하는 점과 함께 전자기기 등에 반도체 탑재 수량이 증가하는 추세 등도 정보전자업계에는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반도체 산업 생산액은 6.1% 증가한 5조 대만달러가 될 전망.

 

이 밖에 4대업종의 생산액은 ◇금속・기계・전기: 3.08% 증가한 7조 5800억 대만달러 ◇화학공업: 2.37% 증가한 5조 2100억 대만달러 ◇민생공업: 4.71% 증가한 2조 9300억 대만달러 등으로 예상했다.

 

올해 제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4.76% 증가한 25조 4900억 대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6월 당시의 예측치(6.04% 증가한 25조 8000억 대만달러)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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