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784'에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된다…한전 등과 제3자 PP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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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2-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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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 엔라이튼과 PPA 체결…1784 운영에 필요한 연간 전력의 약 15% 충당키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제2사옥 '1784'에 재생 에너지를 확대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한국전력·엔라이튼과 제3자 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제3자 PPA를 통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옥은 국내에서 네이버가 최초다.

이번 제3자 PPA 체결은 네이버가 RE100과 '2040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통해 1784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임과 동시에 기존 친환경 인프라에 더해 PPA 재생 에너지까지 활용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게 됐다.

네이버는 엔라이튼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1784 운영에 필요한 연간 전력 중 약 15%를 충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제3자 PPA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1784를 비롯해 그린팩토리와 IDC 각 춘천, 각 세종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차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1784는 그린팩토리 운영 경험을 토대로 건축 단계부터 친환경 인프라 적용에 더욱 집중한 사무 공간이다. 그린팩토리와 마찬가지로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태양광 발전 패널, 빗물·생활용수 재활용, 수축열,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고 이중 외벽, LED 고효율 조명과 제어, 복사냉방 등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인프라를 도입해 단위면적당 에너지 연간 사용량을 타 업무시설 대비 약 34% 줄이고 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책임리더는 "1784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넘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미래형 공간을 주도해가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옥, IDC 등 전반에 걸쳐 제3자 PPA 등을 통한 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해가며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친환경 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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