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년 연속 ESG 종합평가 A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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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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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2년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KCGS는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한 ESG 등급은 매기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면서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등급을,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통합 A등급을 달성한 이래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KCGS는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전 부문 평가 문항 난이도를 상향하는 등 심사를 까다롭게 진행했다. 올해 A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은 총 116개사로 지난해(171개사) 대비 55개사(약 32%)가 줄어들었다.

현대로템은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과 인적 관리 및 경영 체계의 고도화, 친환경 제품 투자‧개발 등에 힘입어 등급 유지에 성공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고속열차 등 친환경 제품 중심의 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중공업 기업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했고, 올해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TCFD 가이드라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 재무적 영향과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글로벌 비영리 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도 참여해 신뢰성 있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전사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했다. 협력사들의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 체계도 수립했다.

아울러 ESG 관련 전사경영협의체에서 지속가능경영 과제 이행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 운영으로 내부거래 투명성을 제고했다.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도 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년에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수소전기트램 모습 [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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