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웨일스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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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11-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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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 잉글랜드 경기. 잉글랜드 필 포든의 팀 두번째 득점 때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가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웨일스를 3-0으로 꺾었다.

경기 전반부터 잉글랜드는 75%의 독보적인 볼 점유율을 보이면서 웨일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9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첫 번째 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나왔다. 후반 4분 래시포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추가 골은 2분 만에 나왔다. 필 포든은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골로 만들었다.

2골 차로 달아난 잉글랜드는 케인, 데클란 라이스 등 앞선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한 주전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여유 있는 경기운영에도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래시포드가 또 한 번의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멀티골을 성공시킨 래시포드는 조별리그에서 3골을 쌓으며 득점 선두로 나섰다.

이날 경기로 잉글랜드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7점으로 B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웨일스는 1무 2패로 6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잉글랜드는 다음 달 5일 오전 4시 B조 2위에 오른 세네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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