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기간 1차례 연장…내달 11일 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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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2-11-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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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고 밝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정 실장의 구속기간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했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최장 20일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다. 정 실장이 21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추가 심문을 받으면서 그만큼 구속기간도 연장될 전망이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4000만원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가량을 받기로 공모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위례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성남시 등의 내부 비밀을 남욱씨 등에게 유출해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하고, 지난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게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해당 의혹에 대한 이 대표의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구속기간 만료 전 정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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