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식]전북 유희태 완주군수 "공유재산 효율적 관리 필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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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1-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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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공유재산 효율적 관리 필요”

완주군청 사진[사진=완주군]

코피아협력국방문[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는 21일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군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군 관리시설마다 조금씩 예산을 절약하면 큰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실·국·과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현재 군에서 운영 중인 군 관리시설이 250여 개소에 달하고, 연간 운영비나 관리비로 총 20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군수는 “각종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며 “군의 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관리방안을 각 부서별로 적극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또 “앞으로 신규 공모사업에 대응하거나 신규 시설을 건립할 경우 설계 단계부터 충분한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수익성 확보 방안을 포함한 운영비용의 절감 방안 등 다양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어 “부서별로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연내에 마무리 가능한 사업은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2023년은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첫 해인만큼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핵심 사업이 연초에 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가고 있어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함께 손 씻기와 실내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오프라인 홍보도 중요하다”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타 지역 거주자를 집중 공략하고, 전광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맘 카페, 군 공식 유튜브,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알제리 등 KOPIA 협력국에 선진농업기술 전수
완주군이 알제리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협력국에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해 호평을 받았다.
 
21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지난주에 KOPIA 3개 협력국의 전문 연구원 3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 생산 기술’과 ‘무병묘에 양분이 함유된 물을 뿌려주는 분무경 수경재배시설에서 씨감자를 생산하는 기술’ 등을 직접 전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저장시설과 수확기, 농가 공급 등 씨감자 생산과 공급체계에 대한 현장교육을 함께해 협력국 연구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해외 연구원들은 조직배양실과 분무경 수경재배시설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도미니카 연구원의 경우 자국에도 분무경 수경재배시설을 꼭 설치하고 싶다며 관련된 기술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에 참여한 연구원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추진된 단기농업기술 연수로 초청된 사람들이며, 참여한 협력국은 알제리와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 3개국이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협력국 연구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코피아 사업의 성과를 끌어올려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이 가지고 있는 씨감자 생산 기술과 공급체계를 코피아 협력국에 전수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된 선진농업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개발도상국 맞춤형 농업기술을 지원하고 자원을 공동 개발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고 농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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