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월드 투어 마치고 도착한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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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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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컵 공개에 수백명 줄 서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과 사진 찍는 가족.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월드컵의 이름처럼 세계를 돈 우승컵이 카타르로 돌아왔다.

월드컵 우승컵이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파크에서 공개됐다.

공개 시간은 6시간(현지시간 오후 4~10시)이다.

행사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쯤에는 수백명이 운집했다.

각국 유니폼(경기복)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다. 우승컵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가족 단위도 많았다. 한 어린이는 "우승컵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며 어머니의 손을 끌었다.

손흥민의 팬도 자리했다. 필리핀 국적의 존 아이작 루터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가까이서 보게 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손흥민을 가장 좋아한다. 부상이 안타깝지만, 꼭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축제답게 흥겨운 노래와 함께하는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드리블, 페널티킥, 풋볼 볼링, 온라인 축구 등을 즐겼다. 
 

카타르에 도착한 월드컵 우승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우승컵은 카타르에 도착하기 전 월드 투어를 했다. 우승컵 월드 투어는 2006년 월드컵부터 시작돼 5회째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은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더 현대에도 공개된 바 있다.

월드컵 우승컵은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국 중 한 국가만 거머쥘 수 있다. 보관은 잠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위너스 우승컵이라는 가품을 내어주고 진품은 회수한다.

월드컵 우승컵은 순금으로 6.142㎏이다. 두 선수가 지구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유명한 우승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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