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 북한 미사일 통과 언급…"간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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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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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의에서 "북한은 지난달 이후 우리나라(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을 포함해 매우 잦은 빈도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다. 간과할 수 없다"며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및 모든 탄도 미사일의 'CVD'(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불가역적인 폐기) 실현을 위해 국제 사회가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벌이는 일본의 주권 침해 활동 등도 언급했다.

발언 끝에 기시다 총리는 "지난 8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상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 떨어졌다.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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