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부, 사고 트라우마 극복위해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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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1-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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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지원센터서 민원 45건 접수...42건은 처리됐고 3건 처리 중

  • 심리치료 등 간접 지원 분야, 기타 상담 분야 등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사상자 현황,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지원 현황, 외국인 사상자 지원 조치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9일부터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있다. 전날까지 통합지원센터에는 민원 45건이 접수돼 42건은 처리됐고 3건은 처리 중이다. 내용별로는 심리치료 등 간접 지원 분야와 기타 상담 분야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관련 학회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는 16일부터 운영될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는 국가 트라우마센터, 진료연계센터, 정신건강의료기관 간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부상자 가족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거나 당사자가 전문의 진료를 희망하면 진료연계센터로 연계한다. 또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대상자를 의료기관으로 연계한 이후에도 연계 상황과 치료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 관리를 할 것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57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총 157명이다. 뇌사 판정을 받아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이 전날 숨을 거뒀다. 오는 14일 발인 예정이다. 부상자는 중상 32명을 포함해 총 197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상자에 대한 지원 조치 현황도 논의됐다. 중대본은 외국인 사망자의 운구 과정에서 외교부 전담 직원이 공항까지 동행해 관련 수속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본국에 도착할 때는 우리 공관원이 직접 공항에서 영접하고 장례식에 참석하는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단 설명이다. 장례비 등 지원금은 사망자 26명 모두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중대본은 "마지막까지 남은 본국송환 대기 2명의 장례 절차도 원활하게 마무리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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