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일본 도쿄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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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1-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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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음악 플랫폼 기업 더쿠와 협업으로 올해 처음 일본서 국내 뮤지션 쇼케이스 개최

  • 픽시·뷰티박스·림킴·W24·드리핀 등 음악가 5팀 현지 공연에 관람객 1200명 몰려

  • 현지 매체·음악 관계사 대상 음악가 피칭...기자간담회 등 개최하며 해외진출 지원

일본 현지 관객들이 지난 9일 일본 시부야에서 개최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음악가(뮤지션)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일본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을 소개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Korea Spotlight @Japan)’을 지난 9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콘진원이 개최하는 한국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작해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 등 전 세계 대형 음악마켓에 참가해 약 150팀의 국내 우수 뮤지션을 해외 음악시장에 소개해왔다.
 
올해 처음 일본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은 타 음악마켓에 참가하는 대신 일본 음악 플랫폼 기업 ‘THECOO(더쿠)’와의 협업을 통해 직접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픽시·뷰티박스·림킴·W24·드리핀 등 국내 뮤지션 5팀 쇼케이스 개최
 
9일 일본 도쿄의 중심 시부야 스포티파이 오이스트(Spotify O-East) 공연장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글로벌 아이돌 픽시(PIXY) △다국적 6인조 걸그룹 뷰티박스(Beauty Box) △싱어송라이터 림킴(Lim Kim) △글로벌 케이팝 밴드 W24 △7인조 다국적 보이밴드 드리핀(Drippin) 등 5팀이 각자 개성 넘치는 음악을 일반 관람객과 일본 음악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추첨을 통해 제공된 이번 쇼케이스의 티켓은 일반 관람객 1200명 모집에 3000여 명이 공연 관람 신청이 몰리는 등 케이팝에 대한 일본 현지 팬들의 식지 않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 공동 주관사 더쿠의 타이라 마사토 대표는 “일본 현지 음악시장에서는 케이팝에 대한 수요과 함께 새로운 뮤지션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 왔다”며, “다양한 한국뮤지션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콘진원과 함께 쇼케이스를 공동 주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픽시가 지난 9일 일본 시부야에서 개최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에서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현지 관계사·매체 대상 뮤지션 피칭, 기자간담회 진행 등 일본 진출 지원
 
한편, 콘진원은 이번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들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쇼케이스 개최 전날인 8일에는 일본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 및 매체를 대상으로 참가 뮤지션을 소개하는 피칭 프로그램과 기자 간담회가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소니뮤직 △워너뮤직재팬 △에이벡스(AVEX) △시부야TV △크리에이티브맨 △오차드 등 약 50개 사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기자간담회 종료 후에는 국내 참가 뮤지션과 일본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리셉션을 운영했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원조 한류가 시작한 일본에서 앞으로의 한류를 이끌어 갈 케이팝 뮤지션들이 현지 유수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수많은 국내 뮤지션들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만큼, 뮤지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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