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간 안철수 "당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서도록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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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0-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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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당권 도전 선언하며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당 대표 되면 공천 파동 없을 자신 있어"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모든 경험을 다 쏟아부어 당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서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서 "지금 여소야대가 너무 심해 국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법안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통과가 힘들다"라며 "나름대로 로드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대통령은 임기 첫해가 개혁의 골든타임이지만, 윤석열 정부 개혁의 골든타임은 총선 후 2년"이라며 "총선에서 제1당이 되고 나면 2년 동안 개혁의 골든타임이 오는 것이고, 그때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연스럽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게 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이미 밝혀놓은 상태"라며 "(당 대표가 되면) 공천 파동 같은 게 없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당이 여러 번 힘들었던 게 공천 파동 때문이었다"며 소위 '자기 사람 챙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꼭 챙겨야 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정말로 좋은 사람을 (공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이어 "총선의 승패는 스윙보터인 중도층이 결정하게 되는데 저만큼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정책이 먹히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선거를 여러 번 지휘해봤고 총선에서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모든 정부에서 연금개혁을 해왔지만 5년 내내 연금 개혁 안 한 유일한 정부가 문재인 정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에 가서 데모하고 싶은 생각이 막 불뚝불뚝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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