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PO 균형 맞춘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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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0-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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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 2차전

  • 7-6 진땀승

  • 1승 1패로 균형

승리 후 기뻐하는 키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키움은 10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LG를 상대로 7-6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해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2회 5점을 내는 등 경기 초반 6-0으로 앞서다가 5회 4점을 내줘 7-6으로 쫓겼다.

6회 키움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최원태의 역투에 이어 김동혁과 김재중이 각각 8회와 9회를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원태가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8회에도 등판을 고려했었다. 위기가 올 것 같아서 김동혁을 넣었다"고 말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플럿코 조기 강판에 경기가 어려워졌다. 다음 등판과 투수 수 등을 고려했다. 불펜을 다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루 시간이 있으니 3차전 구상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두 팀은 하루 쉬고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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