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믿었던 테슬라 너마저… 국내 2차전지주 3% 가까이 하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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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0-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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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 뉴스
▷믿었던 테슬라 너마저… 국내 2차전지주 3% 가까이 하락 外
 -국내 증시에 상장된 2차전지 관련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45포인트(3.06%) 내린 4828.87로 거래를 마침.
 -종목별로 살펴보면 엘앤에프가 1만2100원(5.37%) 내린 20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음. 셀업체 중 SK이노베이션이 -5.20%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삼성SDI(-2.15%)와 LG에너지솔루션(-1.31%) 등은 상대적으로 선방함. 이 밖에도 LG화학(-4.05%)과 에코프로비엠(-3.95%) 등도 4%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음.
 -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아쉬운 3분기 실적에서 기인.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14억5000만 달러(약 30조7600억원)와 주당순이익(EPS)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EPS는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문제는 매출.
 -CNBC 등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테슬라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19억6000만 달러였음. 실적이 기대치를 5억1000만 달러(약 7300억원) 밑도는 '어닝 미스'가 발생.
 -3분기 실적에서 발목을 잡은 요인은 달러 강세. 미국의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지속적인 강달러 현상을 유발해 매출 감소를 야기했다는 분석. 여전한 물류 차질도 차량 인도보다 생산량을 높게 만들며 수요 둔화 우려를 야기했음.
 -중국 전기차 업체의 약진도 테슬라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인. 반도체 등을 둘러싼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테슬라의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에서 테슬라가 경쟁 심화에 직면했다는 우려.
 
◆주요 리포트
▷LG디스플레이, 실적 모멘텀 부족 [KB증권]
 -3분기 실적은 LCD, OLED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ASP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적자 6193억원으로 추정됨. 컨센서스 실적 (-505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
 -10월 LCD 패널 가격은 8~9월에 패널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1년 만에 가격 하락세가 멈췄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LG디스플레이는 4분기에도 영업적자(2322억원) 지속이 전망됨.
 -이에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24조7000억원, 영업적자 1조300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됨.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는 유럽 중심의 OLED TV 수요 부진으로 역성장이 예상되고, 2023년에도 큰 폭의 출하 증가는 쉽지 않을 전망.
 -우선 유럽의 에너지 요금 급등에 따른 실질 소비력 감소가 OLED TV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그간 글로벌 OLED TV 성장을 주도했던 LG전자, 소니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의 80%) 등이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 인하 전략도 불가피함. 이에 내년 OLED TV 출하를 크게 늘리긴 어려운 시장 환경이 예상됨.
 
◆장 마감 후(20일) 주요 공시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공장 인수 위해 2405억원 유상증자
▷이오플로우, 369억원 규모 주식·출자증권 취득 결정
▷시그네틱스, 인터플렉스 주식 150억원에 취득…지분율 6.8%
▷JW중외제약, 44억원 규모 유상증자
▷롯데케미칼, 계열사 롯데건설에 5000억원 대여
 
◆펀드동향(19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 -16억원
▷해외 주식형 : -4억원
 
◆오늘(21일) 주요 일정
▷한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유로존: 10월 소비자기대지수
▷영국: 9월 소매판매, 10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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