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한글날 맞이 '집현전 한국어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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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0-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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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경복궁서 운영

  • 국내 거주 외국인 90명 대상 총 3회에 걸쳐 시행

2019년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 교실 사진 [사진=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이 한글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학당재단은 7일 “한글날 주간을 맞아 금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 교실’을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경복궁 수정전(前집현전) 및 흥복전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매 회마다 30여명의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에 참여한다.
 
한국어 수업은 한국어 교원이자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헤일리씨가 강의하며, 참가 외국인들이 한글 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한글날의 의미도 이해하게 된다.
 
한국어 수업 이후에는 수정전부터 근정전, 경회루, 강녕전, 교태전, 흥복전 등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궁중 유적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순서로는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인 김주연씨와 난시 카스트로씨에게 경기민요를 배우게 된다.
 
참가자 마리얌 세예데 살레히씨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이 탄생한 집현전에서 한국어를 배워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주변에 참가 신청했으나 인원 제한으로 참가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은데,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해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이 한글의 산실 ‘집현전’에서 즐겁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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