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트래블마트, 3년 만에 현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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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9-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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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포스터[사진=서울관광재단]

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를 맞아 관광시장을 선점하고, 국내외 관광업계 손님을 본격 맞이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산업 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2022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대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이다. 

관광재단은 건강, 웰니스(건강관리) 등 관광산업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2022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연계 개최한다. 

 올해 트래블마트에는 국내‧외 관광 업계 924개 사가 참여했다. 특히 33개국, 140명의 해외 구매자를 서울로 직접 초청해 관광 분야 국내 판매자와 1:1 대면 면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1 관광기업 상담회에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611개사,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31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주력 시장인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잠재 시장인 구미주권까지 대상을 확대, 온‧오프라인 동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1:1 관광기업 상담회(B2B 트래블마트) △서울관광설명회 △서울의료관광 국제토론회 △서울관광홍보존구역 등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관광기업 상담회는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를 사전 연계해 1:1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상호 관광 시장 동향 공유, 새 일상 시대를 대비한 관광상품 정보 및 기업홍보, 연락체계 구축 등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구매자 221명(대면 현장 상담 95명), 국내 판매자 390명이 참가하며 사전상담(PSA)은 1972건이 예정돼 있다.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구매자 114명(대면 현장 상담 45명), 국내 판매자 199명이 참가하며, 사전상담(PSA)은 885건이 예정됐다. 

이번 관광기업 상담회는 화상 상담과 현장 상담으로 각각 진행된다. 화상 상담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행사 전 기간, 현장 상담은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운영된다. 

코엑스 그랜드 볼룸 내에는 ‘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대면 상담 시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화상 상담 시스템 구축이 힘든 국내 판매자들에게 통역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회 진행 시 모든 상담 실적은 온라인 실적기입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으로 실시간 자동 통계화 되어 검토될 예정이다.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새 일상 관광시대 준비를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및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공식 누리집에서 생중계돼 누구나 볼 수 있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서울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산악관광 등 서울의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뷰티관광 스타트업(버츄어라이브)도 소개한다. 또한 인천시와 강남구, 스마트기술(지능형 기술) 기반 관광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관광기업(코메디클럽) 등과 협업해 의료관광설명회도 개최한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토론회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의 혼란에 대응하는 전략(Coping with Confusion in the Era of Pandemic)’을 주제로 국내외 의료·웰니스(건강관리) 관광 전문가가 함께 의료·웰니스(건강관리)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서울 의료관광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서울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위원장인 진기남 연세대학교 교수가 진행 및 토론자로 참석하며, 세계건강관광센터의 설립자인 라즐로프즈코(László Puczko)가 기조 연사로서 ‘의료 서비스와 웰니스(건강관리)의 경계’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총 8명의 국내외 의료·웰니스(건강관리) 관광 전문가가 연사 및 토론자로 참석하며,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로비에 조성되는 관광홍보구역에서는 ‘서울 뷰티/예술 팝업스토어(반짝 매장)’ 체험구역, ‘진짜 서울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전시구역, ‘시공간 초월 취미’ 체험구역 등 서울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울관광홍보구역에서는 서울시에서 육성, 지원하는 관광스타트업(새싹기업)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요가, 뷰티, 타투,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료관광 협력기관 간 교류와 협력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연례회의와 사업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울관광 사전 답사여행 등이 준비돼 있다. 

서울관광 사전답사여행(팸투어)는 새로운 관광자원 체험-의료·웰니스-뷰티·웰니스(건강관리) 등 총 3개의 코스로 구성, 최근 신규 관광자원으로 떠오르는 등산, 청와대, 뷰티하우스 등을 방문해 서울관광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X2022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망을 재구축하고,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해 서울 관광시장의 회복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면서 “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를 맞아 관광업계가 변화된 관광 흐름과 패러다임(구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각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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