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려

  • 금메달 39명 등 총 113명 수상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보석가공 직종에 참가한 선수가 보석 가공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복을 짓는 기능장애인의 꿈, 고향인 제주에서 금상으로 이뤘습니다." 박옥례 선수(여·50)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한복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주도 대표로 출전한 그는 25년간 한복을 만든 기능인이다. 지난해 지인 권유로 참가한 지방대회에서 우승한 뒤 올해 고향 제주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거머쥐었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최대 기능장애인 축제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개막한 올해 대회에는 총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00명이 참가해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제주 대표로 참가한 박옥례씨가 한복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9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6명 등 총 113명이 수상했다.

직종별 금상 수상자는 △가구제작 서울 손준호 △귀금속공예 전북 김영민 △나전칠기 광주 박종록 △목공예 부산 박용만 △시각디자인 경북 김정미 △양복 대구 김분순 △양장 대구 이정형 △워드프로세서(뇌병변중증) 경기 함예진 △웹마스터 경기 박현진 △전산응용기계제도(CAD) 대구 남윤슬 △전자기기 대구 이호준 △전자출판 경기 안미나 △점역교정(시각중증) 서울 김인자 △컴퓨터수리 경북 김규호 △컴퓨터프로그래밍 서울 구진모 △컴퓨터활용능력 대구 김하진 △한복 제주 박옥례 △화훼장식 충남 권은정 △CNC선반 대구 박정식 △건축제도CAD 경기 오상훈 △바리스타 서울 손재희 △번역(시각중증) 서울 문성호 △보석가공 전북 이경수 △안마(시각중증) 서울 박상연 △자전거조립 경기 유재남 △제과제빵(발달) 경기 오한솔 △캐릭터디자인 제주 강예림 △3D프린팅 대구 김정표 △CNC밀링 충북 성서경 △워드프로세서 경기 민정기 △그림 경북 이승후 △네일아트 부산 박혜경 △도자기 인천 천민수 △한지공예 충남 이효순 △e-스포츠 전남 강민서 △기기조립(발달) 충북 구자승 △데이터입력(발달) 강원 김성욱
△바리스타(발달) 서울 최은진 △봉제(발달) 충남 김찬주 등이다.

각 수상자에겐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한다.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와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있다.

대회 기간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브라스앙상블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제주도 문화체험, 장애인 체육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폐회식에서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장애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을 직접 응원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면서 "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삶의 터전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지방자치단체 공동 주최를 재개했다. 내년 전국 대회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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