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할 듯···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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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9-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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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이런 내용의 방역 완화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논의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도 밀집도 등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집회'에서의 의무는 유지했다.

다만 실외에서 50인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이미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이 의무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그동안 감염병 자문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방역정책을 결정·발표해온 만큼,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는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의무 위반 시 부과되는 과태료 등 처분이 없어지고 '자율 권고'를 강조하는 식이 될 전망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는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모두 공감했다"며 "시기, 대상 등을 결정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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