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조선 특화 'ESG 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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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9-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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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조선산업에 특화된 ESG(환경·사회·투명) 평가 지표를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유일안 국제 공인 선급 기술 단체인 한국선급(KR)과 함께 조선산업 특화 ESG 평가 지표 개발에 나서 총 146개 지표를 만들고 이를 거제 옥포조선소에 첫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조선업 특화 지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하면서 우리 조선업 실정에 기반한 적합한 이슈 발굴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 중 안전,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과 관련 특허, 노사문화 등 조선업에 특화된 전문 항목들에 주목했다.
 
먼저 환경 부문은 △환경 경영과 성과, 친환경 투자 항목 등 48개 지표가 마련됐다. 이어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자, 협력사, 기타 이해관계자, 법규 준수 등 44개 항목이 반영됐고 지배구조 부문에는 △이사회와 주주, 감사를 비롯해 윤리경영 등 54개 지표가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평가 지표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내부 ESG 경영활동을 진단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그 결과를 담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자재 업체와 협력사에도 이를 적용해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한 토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ESG 추진단장(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양사가 우리 조선업 특성에 맞는 ESG 평가 지표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ESG 경영과 관련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점진적으로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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