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관광청,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 대상 해변정화 프로그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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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9-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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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가하섬 해변[사진=마리아나관광청 ]

마리아나관광청이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변 정화(비치코밍)프로그램 ‘아름다운 나의 마리아나’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4명의 인원으로 최소 반경 800m의 구역에서 비치코밍을 진행한 후 지정된 곳에 폐기물을 제출할 시 그룹당 100달러의 봉사료를 제공받게 된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아름다운 나의 마리아나’ 프로그램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의 총 14개 섬 중 유일한 3개의 유인도인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주민들이 그 터전을 직접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해변 등 비치코밍이 필요한 지역이라면 프로그램 진행 장소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참가 주민들이 지정해 프로그램을 신청한 후 마리아나관광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된다.

팬데믹 기간 중 잠시 진행이 중단됐던 ‘아름다운 나의 마리아나’ 프로그램은 올해 7월부터 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본사의 주도 아래 재개됐으며, 현지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비치코밍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프로덕트 개발 매니저 티아나 레예스는 "사이판과 그 이웃 섬인 티니안, 로타의 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섬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가꿔야 한다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한 달간 북마리아나 제도 여행을 위해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는 8111명으로 집계됐다. 8월 사이판 전체 방문객 수인 9746명의 83%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8월 사이판 총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551명)보다 166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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