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구 1000만 방글라데시 수도에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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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9-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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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억원 제공해 방글라데시 최초 센터중심 전문병원 설립

  • 3억 달러 규모 후속 병원사업 추진, K-보건 해외진출 가속화

방글라데시 BSM의대 종합센터병원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약 140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이 제공된 방글라데시 ‘BSM(Bangabandhu Sheikh Mujib) 의대 종합센터병원’의 완공식이 14일(현지시간)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EDCF는 우리 정부의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방글라데시 BSM 의대 종합센터병원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제1국립의과대학인 BSM의대 부속병원으로, 방글라데시에 최초로 건립된 센터 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이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 700병상의 규모이며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모자보건센터 등 5개 센터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은에 따르면 EDCF는 병원 건물과 의료기자재, 의료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을지대병원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까지 제공해 완공 즉시 종합센터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후속으로 올해 3억달러 규모 2차 BSM의대 병원 건립사업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한-방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뿐만 아니라 K-보건 해외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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