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신의 직장 CEO 일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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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9-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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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전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이 공공 리더십에 관한 생각을 담은 저서 '신의 직장 CEO 일지'를 출간했다.

이 저서는 윤 전 이사장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신보를 이끌면서 겪은 일들을 상세히 기록한 수기이자 공공기관 경영 지침서다. 이 책에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공기관의 최고경영자(CEO)로 4년간 근무하면서 얻은 경영 노하우와 현장경험, 현직에서의 솔직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윤 전 이사장은 공공기관장에게 요구되는 네 가지 덕목으로 △혁신 △공익 △신뢰 △협력을 꼽았다.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과 혁신을 통해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 공공기관장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는 것이 윤 전 이사장의 생각이다. 해당 저서에는 앞선 네 가지 덕목에 'CEO의 리더십'을 포함해 총 5개의 부로 나눠 구성했다.

윤 전 이사장은 신보에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금융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던 신보는 윤 이사장 취임 이후 세 차례 A등급을 받았다. 윤 전 이사장은 "이 책을 통해 내 경험을 다른 공공기관장들과 공유해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미래의 공공기관장들에게는 간접 체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집필 목적을 밝혔다. 

한편 윤 전 이사장은 1975년 행정고시(17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과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제12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2018년 6월 신보 이사장에 취임했다. 3년 임기를 마치고 1년 연임한 윤 전 이사장은 지난 8월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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