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애쓴 군장병에 감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한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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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9-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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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등 군부대 17곳에 발송'

경기도는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사진=경기도 북부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내린 수해 복구와 을지연습에 애쓴 군장병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서한문을 군부대에 발송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등 도내 군부대 17곳에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침수된 주택과 무너진 도로를 복구하는 데에도 애써준 군장병의 굵직한 땀방울이 모여 수해로 무너진 삶의 터전은 복구되고, 도민의 삶에 희망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 "군장병 덕분에 경기도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장병들이 당당한 국방의 주체가 되어 도민 생활도 지켜준다는 단단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위기와 역경 속에서 상실에 대한 반전을 이룬 장병들의 노고와 정성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역시 도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8~11일 내린 폭우로 도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군 측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51사단, 55사단 등 총 17개 부대 6000여명의 장병을 지원하는 등 수해 복구에 참여했다.

경기도는 앞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군부대를 방문,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국토 방위와 수해 복구 등에 고생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 바 있다.

인치권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이번 수해 복구에 6000여명의 군 인력이 지원돼 조기 복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국가 안보와 도민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군 장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놀며 배우는 자연의 가치'…경기도, '연인산 숲놀이터' 개장

경기도는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내에 연인산 숲놀이터를 조성하고, 개장했다. 사진 왼쪽부터 인디언 집, 밧줄놀이, 슾속그네[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내 승안리에 연인산 숲놀이터를 조성하고,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인산도립공원에 처음 조성된 숲높이터다.

아름드리 울창한 나무와 용추계곡을 낀 1만㎡ 규모로, 모여라 벤치와 외다리 건너기, 도깨비 밴드, 인디언 집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췄다.

모든 시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목재와 밧줄로만 조성했다.

특히 경기도는 통상 숲놀이터 조성에 2억원이 소요되지만, 연인산 숲놀이터의 경우 예산 지출 없이 도립공원 직원들이 틈틈이 시간이 내 지난 4~8월 놀이기구를 직접 제작해 조성했다.

또 숲놀이터를 조성하면서 사용한 목재는 대부분 폭우 등 자연재해로 쓰러진 도립공원 내 나무를 재활용했다.

숲놀이터는 탐방안내소 주차장 인근 소릿길 산책길에 자리를 잡았으며, 연인산을 찾아온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민순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새롭게 조성된 숲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탐방객 등 많은 도민이 찾아와 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연인산도립공원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즐겁고 행복한 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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