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2분기 영업익 296억원… 전분기 대비 55.8% '↑'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제공]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296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487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보다 55.8% 증가한 수치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 영업이익 498억원과 유사한 규모다. 이 같은 실적은 최근 증시 침체로 인한 IPO시장 상황이 나빠진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벤처캐피탈 기업들은 증시 시황이나 기업공개(IPO) 시장 환경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조375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AUM)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국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성과 변동성을 줄이고 꾸준한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시 및 IPO 시장 침체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운용자산 또한 향후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기업을 고르는 뛰어난 안목을 바탕으로 초기 투자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