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가 석 달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밀과 옥수수 등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올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3.9로 전달보다 1.2%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4.5% 내린 116.8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상승했던 밀 가격은 국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생산 전망이 개선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반면 쌀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일부 수출국의 수확 지연에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육류 가격지수는 1.2% 하락한 125.5로 집계됐다. 돼지고기와 양고기, 쇠고기 가격은 내렸고 가금육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버터와 치즈 가격이 내리면서 1.1% 내린 117.8을 기록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오른 199.2였다. 대두유 가격은 바이오연료 부문의 수요 증가와 남미의 계절적 공급 감소로 202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반면 유채유 가격은 계절적 공급 증가와 바이오디젤 원료 수요 부진으로 하락했다.
설탕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6.6% 오른 121.3으로,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주요 사탕수수 생산지인 중남부 지역에서 수확과 압착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