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성취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중등 교원들의 평가 전문성 강화에 나선 가운데, 실제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 개발과 결과 분석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직무연수를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은 7일 중등 교원의 학생평가 설계 및 실행 역량을 높이고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2026 학생평가 전문가(기본) 과정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용인시 처인구 KG써닝리더십센터에서 총 30시간의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국어·한문, 영어·제2외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정보·기술가정·전문교과 등 7개 교과군의 중등 교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단순히 점수로 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성취기준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파악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실질적인 평가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평가 결과를 분석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법까지 다루면서 평가 결과가 실제 수업 개선과 학생의 학습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연수 방식도 강사의 설명을 듣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접 과제를 수행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실행학습(Action Learning) 형태로 운영됐으며, 각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도구를 설계하고 적용 방법을 검토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교사가 학생의 성취수준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는 동시에 평가 결과를 다음 수업과 학습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학생평가의 신뢰성과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교원의 학생평가 설계·실행 역량을 다지는 것이 학생 맞춤형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학생평가 내실화로 이어지도록 교사들이 성취평가 전문가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기본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2027년에도 기본·심화·전문 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직무연수 체계를 운영하고, 교원별 연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목표에 맞는 평가를 설계하고 학생의 성취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학생별 학습 특성과 성장 과정을 고려한 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연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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