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폭탄]尹 대통령 "신속한 응급복구, 국민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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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8-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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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안전상황실서 긴급 대책회의…호우 피해 점검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9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폭우에 "호우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서울 및 수도권 등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상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의무"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을 다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은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역량을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당분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지 내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곳 즉시 대피 △역류발생·도로침수 등 피해발생지역 현장의 신속한 통제 등을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함께 소방 구조대원들과 지자체 현장 공무원들 안전 유의 △지하차도, 하천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 △산사태 우려지역, 산불피해지역 및 붕괴위험지역 주민의 사전대피 등도 언급했다.
 
한편 중대본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 대책, 서울시 피해현황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이날 새벽 1시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단계도 '심각'으로 상향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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